광주, 내년 입주 예정 아파트 '풍성'… 가격 안정 기대

광주=이재호 기자|조회수 : 2,944|입력 : 2018.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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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 입주 예정아파트는 1만3000여가구로 올해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입주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 안정세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 '사랑방부동산'이 2019년 광주지역 입주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모두 22개 단지 1만2906가구로 확인됐다. 올해 현재까지 7425가구가 입주한 것과 견줘보면 5481가구(74%)가 더 많다.

자치구별로 남구가 3301가구로 가장 많고, ▲동구(3226가구) ▲광산구(2776가구) ▲북구(2276가구) ▲서구(1327가구) 순으로 예상된다. 월별로는 6월에 가장 많은 입주(2628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7월(1997가구) ▲5월(1894가구) 등의 순이었다.

먼저 남구는 연초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에코시티(832가구)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에코파크(695가구)를 시작으로 6월 ▲효천 시티프라디움(1164가구) 10월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뉴스테이(610가구) 등 총 3301가구가 입주한다.

동구에서는 5월 ▲무등산 그린웰로제비앙(1074가구)과 ▲용산지구 리슈빌(820가구)을 시작으로 6월 ▲용산지구 대성베르힐(279가구), 7월 ▲용산지구모아엘가에듀파크(570가구) ▲내남지구 진아리채1차(483가구) 등 총 3226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서구는 6월 ▲상무 한국아델리움(267가구) ▲화정엘리체 퍼스티지(218가구) 7월에는 ▲농성 SK뷰센트럴(842가구) 등 총 13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북구는 1월 ▲운암2차 남양휴튼(179가구) 6월 ▲광주역 행복주택(700가구) 7월 ▲유탑유블레스 스카이뷰(102가구) 10월 ▲힐스테이트 본촌(834가구) 11월 ▲동우아스트로(158가구) 12월 ▲용봉신안 고운하이플러스(303가구) 등 총 2276가구다.

광산구에선 2월 ▲송정KTX우방아이유쉘2차(591가구) ▲힐스테이트 리버파크(1263가구) 4월 ▲첨단금호어울림 더테라스(460가구) 12월 ▲운남 진아리채리버힐즈(462가구)등 총 2776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내년은 신규 택지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를 포함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며 “늘어난 입주물량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