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g 이어 16kg'… 건조기 대용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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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국내 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용량을 높인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초 14kg 용량 제품이 출시된 데 이어 최근 16kg 용량이 등장했다. 코인빨래방 등 전문적인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크기가 가정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26일 16kg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극세사 소재의 겨울철 이불이나 슈퍼킹 사이즈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까지 한 번에 건조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특히 외관크기는 14kg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해 설치와 건조의 효율성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내부와 옷감 자체의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않도록 설계해 옷감 손상을 줄였고 '저온제습 인터버' 기술로 자연건조 효과를 극대화 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에 앞서 16kg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13일 16kg 용량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다음달 정식 출시된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한번에 내보낼 수 있는 냉매의 양을 기존보다 10% 이상 늘렸고 건조통을 돌리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주는 팬 전용 인버터 모터를 별도 탑재, 건조효율을 높였다.

삼성과 LG가 건조기 용량을 확대하는 것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건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16년 10만대 수준이던 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60만대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15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성장추세라면 현재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으로 짜여 있는 5대 가전의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으로의 성장 전망은 더욱 밝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조기 보급률은 30%대로 성장 여력이 높다"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기존 진출기업은 라인업 다양화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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