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초기 호재지역, 투자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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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미사강변도시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부동산 투자자에게 개발 초기 지역은 언제나 화두다. 빈 공터나 공사 중인 건물만 보이는 개발 초기 지역은 기반 시설이 미비해 저평가 받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교통망이 확충되고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형성되면 우수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어 그에 따른 수요도 증가해 가치는 더 뛴다.

이렇다 보니 개발 초기 지역은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끈다.

27일 업계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종시 2-4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109.25대1, 5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한 ‘미사역 파라곤’ 104.91대1, 8월 경기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184.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청약경쟁률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무엇보다 개발이 끝난 시점보다 개발 계획단계에 있거나 진행 중일 때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그 인기는 더욱 치솟는다.

뿐만 아니라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로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개발 초기 당시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 시설이 미비했지만 현재 개발과 입주가 거의 완료됐다. 또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개통 예정), 코스트코, 이케아, 스타필드 하남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가 몰린다.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경우 지난 9월 전용면적 99㎡A는 6억6493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분양가가 5억4420만원 보다 1억2073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

다만 개발 초기 지역이라고 모두 좋은 곳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 개발 호재 등 다수의 개발 계획으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지 단계적인 사업 추진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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