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설경기 ‘흐림’… 수주 올해 대비 ‘-7.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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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내년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내년 대내외 건설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건설수주·투자가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 연구위원은 지난 28일 서울 삼정호텔 마리룸에서 열린 ‘2019 건설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박 연구위원은 “내년 건설지표는 올해 보다 수주, 기성, 투자 등 전 부문에서 부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내년 건설수주가 137조원(-7.9%), 건설투자는 238조원(-2.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건설업 계약금액 역시 내년은 5.2% 감소한 85조원 수준으로 예측한다. 세부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업, 미장·방수·조적업, 실내건축공사업 등 건축 관련 업종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위원은 “내년은 대내외 경제상황과 정책 등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건설기업은 보수적 경영 전략과 위험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2019년 해외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 발표에 나선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년 해외건설 수주가 올해 수준인 3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강 위원은 “우리 건설업체는 과거 싸고 질 좋은 가성비 모델로 승부했지만 최근 중국 등 후발주자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도기업의 가치사슬 확장과 지역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건정연은 건설 및 전문건설 경기전망을 통해 건설업계 경영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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