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1년 만에 금리인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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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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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리인상 기조에 접어든 가운데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릴 지 관심이 쏠린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이후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국내 금융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이일형·고승범 한은 금통위원은 공식적으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21일 106개 기관의 채권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9%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률이 33%에 그친 것과 비교해 응답률은 큰폭으로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확대로 자본유출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11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도 87.0으로 전월과 견줘 29.0포인트 상승,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개선됐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대외 무역분쟁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한 데 따른 것이다.

금리인상의 주된 이유는 금융불균형 해소도 꼽힌다. 저금리로 가계부채 증가 및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3분기 기준 가계 빚은 1514조원으로 소득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3분기 기준 가계 빚이 1년 전보다 6.7% 증가한 반면 통계청이 집계한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4.6%에 그쳤다.

미국과의 벌어진 금리차이도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달 18~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면 기준금리는 연 2.25~2.50%가 된다. 한은과 금리차가 1.0%포인트까지 벌어져 자본이 유출될 우려가 높다. 

일각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우리 경제지표가 생산·소비·투자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가계와 기업의 투자심리도 얼어붙어서다. ‘고용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자리 사정도 어렵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는 통화 당국 차원 입장 표명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면서도 "경기 모멘텀 둔화가 가시화한 만큼 연속적이고 기조적인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단발성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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