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악재?… 車부품주 전망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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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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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연이은 악재에 자동차부품주 전망도 좋지 못하다.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이 부품사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등 신기술 도입은 자동차부품업종에 희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력과 자본력이 바탕이 되는 대형 부품사는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중소형사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현대·기아차의 실적둔화와 중소부품사의 신용리스크 등으로 인해 자동차업종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하락했다”며 “내년 자동차부품사는 현기차에 대한 실적의존도가 높을수록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기차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에 올해 실적도 좋지 못하다. 현대차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급감했고 기아차는 2977억원 흑자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6년(6644억원)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문제는 악재가 여전히 쌓여있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기차의 엔진결함과 관련한 리콜 이슈가 부각되고 있고 경우에 따라 300만대 수준이 리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대를 걸어볼 만한 요인은 신차 출시인데 중국과 미국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기대감은 낮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부품사들은 로컬업체 부상에 따른 물량감소, 원가절감에 따른 단가인하, 저가부품 확대에 따른 믹스악화라는 3중고에 직면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 정도가 낮고 중국 이익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부품사에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중소형 부품사들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등 기술변화도 부담요소다. 기본적으로 자본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는데다 기존 기술이 가져다주는 수익성은 약화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를 감당할 여력이 된다면 경쟁력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삼성증권은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에스엘, 해성디에스, 상아프론테크 등을 해당 종목으로 꼽았다. 이날 오후 2시56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0%, 우리산업홀딩스 1.81%, 에스엘은 1.57% 각각 상승해 현대차(-1.58%), 기아차(-1.84%), 현대모비스(-1.42%) 등의 약세 영향을 빗겨가고 있다.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시스템부품사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과점화를 진행 중인데 글로벌 과점부품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10년이상 매출처다변화를 추진해온 부품사는 글로벌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증가,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신 파워트레인 수요급증에 따라 관련부품사의 실적성장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장우진
장우진 jwj1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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