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 안 차량속도 50㎞ 넘으면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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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대문안 ‘안전속도5030’ 사업대상지. /자료=서울시
서울 사대문안 ‘안전속도5030’ 사업대상지. /자료=서울시

내년부터 서울 도심 사대문 안의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50㎞ 이하로 맞춰진다.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은 보행자 안전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도심 사대문 안 차량 제한속도를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낮추는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최대 시속은 60㎞였다. 

적용도로는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구간(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 등 총 41곳이다.

안전속도 5030은 국토부·경찰청·서울시 등 민관학 12개 단체가 참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을 대도시 도심지에서 전면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전체에서 매년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지는 시민은 200명 안팎으로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절반을 넘는다. 서울시는 사대문안 면적은 서울 전체의 1.2%에 불과하나 전체 교통사고의 4.1%, 사망자의 3.7%가 발생하고 있다.

보행사망자비율도 전체 평균(57%)을 웃도는 69%에 달해 보행자 우선 교통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내년 3월까지 사대문안 진입부에 태양광LED 교통안전표지. 노면 표시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서울시 공사 완료 후 3개월 유예기간 동안 기존 제한속도 기준으로 단속하고 이후부터는 변경된 속도로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서울 시내 전역 도로에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사대문안 도심 제한속도 하향사업을 통해 서울시 도심지역이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걷는 도시, 서울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승우
홍승우 hongkey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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