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지분투자 '착착'… SK㈜, 바이오·제약 육성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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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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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잇단 대형 M&A와 지분투자를 통해 글로벌 영토확장에 속도를 낸다. 역량이 가장 집중된 분야는 바이오·제약이다.

17일 SK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에서는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FDA 신약판매 허가 및 상업화가 내년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SK의 기업가치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SK의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IPO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바이오팜의 신약가치는 6조2172억원으로 추정되며 SK바이오팜의 가치를 기존에는 장부가액으로 반영했다면 이제는 현실화해야 할때”라며 “SK의 목표주가도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를 목표로 한 SK는 지난해 총 투자액 1조5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바이오·제약과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글로벌 투자에 집행했다. 올해 글로벌 투자 비중은 90%에 달할 전망이다.

SK는 또한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분야에서 최근 2년간 글로벌 M&A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단숨에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아일랜드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인 ‘SK바이오텍 아일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7월 미국 앰펙 인수에 성공했다.

SK는 SK바이오텍의 아시아-유럽 생산 시설과 미국 앰펙 간 R&D, 생산, 마케팅 및 판매의 ‘삼각편대’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지속, 2022년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두 CMO로 도약할 계획이다.

에너지 영역에서도 가시적인 투자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셰일가스 G&P 기업인 유레카에 이어 지난 5월 미국 셰일원유·가스 G&P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모밀리티 분야 투자도 활발하다. 지난해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1위 P2P 기업 투로에 투자했고 말레이시아에 쏘카와 합작법인을 세워 한국형 카셰어링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 1위 카셰어링 그랩 투자는 SK의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확장에 있어 가속 패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요에 발맞춰 핵심 인프라사업인 물류영역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 지분 11.77%(약 3720억원)을 신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추가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ESR은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몰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도 아마존, H&M 등 주요 2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에 힘 입어 가까운 시일 내 IPO(기업공개) 전망도 높아져 SK는 단기간에 고수익 확보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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