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1주일만에 사망' 웜비어 유가족, 북한에 '1조2441억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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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에 구금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사진=로이터
지난해 북한에 구금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사진=로이터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1주일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이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약 11억달러(약 1조2441억원)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웜비어 측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웜비어의 자산에 대한 경제적 손실액'과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보상금', '웜비어 부모들에 대한 위자료', '징벌적 손해배상금' 등 4가지 항목 등 약 10억9603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해 6월 석방됐지만 1주일 만에 사망했다.

청구 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북한이 웜비어와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에게 각각 3억5000만달러씩 총 10억50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웜비어 측은 이 밖에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보상금' 1000만달러와 부모들에 대한 위자료를 각각 1500만달러씩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웜비어의 부모에 대해선 웜비어가 북한의 텔레비전 앞에 내세워진 것을 참고 지켜봐야 했고, 혼수 상태에 있던 웜비어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이유 등이 위자료의 근거로 제시됐다.

웜비어 측은 오는 19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열리는 '증거청문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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