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음성주문서비스로 결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서비스 ‘누구’(NUGU)를 활용한 ‘B tv NUGU SK스토아 AI 음성주문’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

누구 음성주문 서비스는 자동응답전화(ARS)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 ARS로 3분 정도 걸리던 주문시간을 30초로 줄일 수 있다고 SK스토아는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셋톱박스와 연결된 누구 앱에 SK스토아 고객정보를 연동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를테면 “아리아, 이 상품 주문해줘, 첫번째 상품, 한개, 결재해줘, 주문내역 보여줘” 형태로 주문 단게별 상품정보를 말하면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주문이 익숙하지 않은 4050세대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수단도 다양해졌다. 누구를 통한 음성 결제는 11pay 간편결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편의성을 위해 즉시결제서비스도 추가했다. 방송중 제공하는 카드 청구할인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은 “보이스커머스를 적용해 상품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SK스토아는 다양한 테크 기반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스토아는 내년 1월31일까지 누구 앱에서 음성주문서비스를 연동한 고객에게 적립금 1만원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