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플랫폼에 부는 'AI·큐레이션' 열풍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네이버의 바이브(왼쪽)와 SK텔레콤 음원플랫폼 플로. /사진=네이버, SK텔레콤
네이버의 바이브(왼쪽)와 SK텔레콤 음원플랫폼 플로. /사진=네이버, SK텔레콤

SK텔레콤의 ‘플로’(FLO)와 네이버 음원서비스 ‘바이브’(VIBE). 두 콘텐츠의 공통점은 인공지능(AI) 기반 큐레이션서비스다. AI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추천해준다.

플로는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의 딥러닝 기술과 AI센터 음원 분석 기능을 활용해 음악을 추천한다. 어뎁티브 UX에 따라 ▲음악 취향 ▲선호 아티스트 ▲선호 장르 ▲실시간 인기 차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멜론을 매각한 후 자체 플랫폼 ‘뮤직메이트’를 서비스했던 SK텔레콤은 AI기술을 더한 플로로 음원시장에 재도전한다. 

바이브의 경우 AI가 사용자 취향과 주변 맥락을 고려해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준다. 지난달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해 친구와 ‘취저곡’(취향저격곡)을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큐레이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는 내년 2월 바이브 웹버전을 오픈하면서 음원콘텐츠를 바이브로 일원화해 AI서비스를 확대한다.

큐레이션 기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유료웹툰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미술관 전시작품을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처럼 플랫폼 안에 모인 다양한 콘텐츠를 세밀하게 분류하는 형태다. 사용자를 플랫폼 안에 가두는 ‘락인(Lock-in)효과’를 거둘 수 있어 트래픽 및 수익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용자 맞춤서비스를 위한 AI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직접 플랫폼을 보유한 ICT기업들이 기존 콘텐츠의 확장성을 넓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의 경우 ‘누구’(NUGU)플랫폼으로 AI인프라를 확보했고 네이버도 자체 AI 엔진 ‘클로바’(Clova)로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향후 음원플랫폼시장은 AI기반 큐레이션서비스로 재편될 것”이라며 “빅데이터가 부족한 서비스 초기에는 실시간 순위에 영향을 받겠지만 정보가 축적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26.26하락 17.2318:03 03/05
  • 코스닥 : 923.48하락 2.7218:03 03/05
  • 원달러 : 1126.10상승 118:03 03/05
  • 두바이유 : 69.36상승 2.6218:03 03/05
  • 금 : 66.37상승 3.2618:03 03/05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 [머니S포토]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 [머니S포토] 발렌타인, 자사 모델 정우성·이정재와 함께
  • [머니S포토] 정세균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이자 민생 백신"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