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소식과 경기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15.14포인트(-0.73%) 내린 2063.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1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1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순매도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SK텔레콤 등은 1~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1%대 강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65%) 내린 667.7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9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72억원 순매도했다.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 등이 1~2%대 약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등이 1~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가 2019년 금리 인상 횟수를 3번에서 2번으로 낮췄으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경기둔화 이슈가 부각됐다”며 “파월 연준의장의 ‘글로벌 성장 둔화’를 지적한 점은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