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다. 미국 셧다운 우려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 거래일 대비 7.42포인트(-0.36%) 내린 2052.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17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30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POSCO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4%) 내린 667.22에 거래를 시작한 후 시총상위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개인은 7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도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등이 1~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됐다”면서도 “1990년 이후 4차례 셧다운을 전후한 주식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코스피는 셧다운 직전까지 매물이 출회됐으나 실제 셧다운된 후 반등했다. 이는 셧다운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