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연체율 두달째 상승… 가계·중기대출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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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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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가계의 연체율이 높아진 결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0%로 10월 말(0.5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0.49%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11%포인트 올랐다.

지난 7~8월에 이어 오른 연체율은 9월 들어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으나 10월부터 다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 연체율은 두달 연속 상승한 뒤 분기나 반기 말이 되면 하락하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다.

1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1000억원)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총 9조6000억원)도 4000억원 늘었다.

차주별로 보면 대기업 연체율이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전년동월말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전월 말 1.72%에서 1.67%로 0.05%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64%에서 0.67%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대출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대출은 0.38%에서 0.40%로 연체율이 0.02%포인트 늘었다.

11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1달 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0.46%에서 0.51%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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