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9)에 참가한다.

카이스트는 박희경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관계자와 교수, 연구원 등 30여명이 CES 2019에 참석해 총 10개의 카이스트 혁신기술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카이스트가 전시하는 기술은 인공지능(AI), 바이오-IT융합 분야의 혁신 기술이다.

대표 기술로는 AI 딥러닝 기반의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해 저해상도 FHD 영상을 4K UHD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과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AI 대화 에이전트 기술이 꼽힌다. 이 기술은 각각 김문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이수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했다.

아울러 카이스트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도 CES 2019에 참가한다. ‘리베스트’는 스마트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유연한 리튬폴리머 이차전지를 공개하며 ‘멤브룩스’는 윤준보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그 제자가 10년이상 연구·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투명면광원 광학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CES 2019에서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전시하고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홀보할 것”이라며 “유수의 글로벌기업과 공종 연구·개발·투자, 협력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