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자랜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덮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올해도 연초부터 미세먼지 이슈가 계속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잘 고르는 팁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제품의 용량과 공간의 면적이다. 넓은 공간에서 작은 용량의 제품을 사용하면 흡입능력이 떨어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공기청정기를 살펴보면 ㎡ 단위를 쓰는 ‘사용면적’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를 실제 사용하는 공간면적보다 1.3~1.5배 정도 크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터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헤파필터다. 일반적으로 E11등급이면 0.5μm 크기의 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고 E13등급이면 0.3μm크기의 입자를 99.75% 여과할 수 있다. 해파필터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

공기정화속도도 중요하다. 유해물질이 실내 바닥에 닿기전 공기청정기에 흡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다 보면 송풍팬에 먼지가 쌓이는 만큼 송풍팬을 분리해 청소할 수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