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앞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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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터보. /사진=혼다코리아
어코드 터보.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앞으로 들여올 모든 차종에 ‘혼다센싱’ 기술을 탑재한다. 자율주행, 운전자보조 기능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이 같은 대응이 판매량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최근 주력 세단 모델인 어코드 터보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어코드 터보에는 1.5ℓ 직분사 VTEC 터보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CVT)가 최적의 조합을 이룬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94마력에 최대토크 26.5㎏·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어코드 터보의 경우 제3종 저공해 차량인증을 취득,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터보는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의 총 7개 컬러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3690만원이다.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서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 어코드. 이번에 출시된 어코드 터보는 단순한 연식변경 모델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혼다의 최첨단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새롭게 탑재됐기 때문. 기존 어코드 터보에는 혼다 센싱 기술이 탑재되지 않았다.

혼다 센싱은 센서와 카메라로 외부상황 인지 및 사고예방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저속 추종 장치(LSF),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현돼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어코드 터보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새롭게 탑재해 어코드 터보 스포츠, 어코드 하이브리드(투어링)까지 혼다 센싱이 장착된 어코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선보이는 혼다 전 차종에 혼다 센싱을 순차적으로 장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가 앞으로 들여올 신차에 혼다 센싱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뭘까.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조만간 공개될 혼다코리아의 추가 신차(연식변경 모델)에도 혼다 센싱이 적용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의 첨단 기술 탑재가 최근 부진한 판매실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지난해 혼다코리아의 총 판매량은 7956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한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수입차라서 잘 팔리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고객들의 눈높이는 높아졌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한다. 수입차 프리미엄을 충족할 품질, 성능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치열한 수입차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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