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 지역화폐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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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성남시장. / 사진제공=성남시
▲ 은수미 성남시장.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공무원들이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받기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올해부터 시 공무원 3988명에게 맞춤형 복지포인트 일부를 1인당 30만 원, 총 11억9000만 원에 달해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복지 수당의 지역 화폐 지급은 실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 아동수당이 처음 지급된 이후 연말까지 지급액 130억원 중 91억원이 사용된 가운데 이 중 지역마트와 생활협동조합, 식료품점 등에서 사용된 금액이 35억원(38.03%), 대중음식점에서 사용된 금액이 18억원(19.33%), 병원 및 약국에서 사용된 금액이 13억원(14.13%)을 차지하는 등 지역 상권에서 80% 정도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무원들이 복지포인트 일부를 상품권으로 받기로 한 것에 대해 22일 내부 통신망을 통해 “양극화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은 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1인당 GDP 3만 달러를 넘었음에도 체감효과가 거의 없는 것은 지역 간 불균형, 대기업-중소기업 간 불균형, 상위 10%로의 소득 집중 등 양극화 현상이 너무 큰 탓”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완화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라며 이번 결정을 크게 반겼다.

은 시장은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는 올해 지역 화폐 1000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성남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해준다면 함께 가는 미래로의 길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지역화폐. / 사진제공=성남시
▲ 성남시 지역화폐.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의 지역 화폐 발행 규모는 해마다 급성장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아동수당은 전국에서 성남시만 유일하게 지역 화폐인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돼 만 6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연말까지 넉 달 동안 약 130억 원이 지급됐다. 

아동수당보다 앞서 도입된 청년 배당과 산후조리비 등 복지 수당도 지역 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올해 해당 수당의 지급액은 144억 원 규모이고 상품권 일반판매액도 289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해 발행 규모는 1000억 원을 가볍게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수당을 만 6세 미만 양육 가정에 100%, 1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성남시는 시비 지원을 통해 작년보다 1만 원 늘린 12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성남=김동우
성남=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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