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기준금리 연 1.75% 동결… 통화 완화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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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수준인 1.75%로 유지키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의 99.0%는 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1.75%)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에서 21.0%가 동결이라고 응답한 조사와 비교해 78.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전문가들이 국내 지표 부진과 2019년 경제 성장률이 발표되며 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나타내는 금리전망 BMSI도 지난 조사(84.0)보다 높아진 96.0을 기록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0.0%로 전월 60.0%대비 10.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상승에는 17.0%만이 응답해 전월 28.0%보다 11.0%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연내 2회로 예상되면서 완만한 금리 상승을 전망하고 미국 셧다운·무역 분쟁의 장기화 등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돼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을 좌우할 세계 경제 상황도 만만치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지겠다"면서 "경제 및 물가 전망치 하향 여부, 하반기 인하 기조로의 전환 가능성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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