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목 맨 언니의 '마지막 메시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번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던 전주의 20대 여성 사망사건 의혹을 파헤친다. 26일(오늘)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언니의 죽음과 휴대전화 속 비밀


2018년 12월4일 저녁 7시쯤 민주희씨(가명)는 쌍둥이 자매인 언니 민설희씨(가명)로부터 이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드레스룸 대피소 쪽 아래’라는 말 뒤에 몇개의 알파벳 문자와 숫자들.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에 의아했던 주희씨는 언니에게 답신을 보냈지만 휴대전화는 꺼져있었다.

불길한 느낌에 달려간 언니의 집에서 주희씨가 마주한 것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설희씨와 그녀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남편 최씨(가명)였다. 드레스룸 문고리에 목을 매 심정지 상태였던 설희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주희씨는 마지막 메시지였던 ‘드레스룸 대피소 쪽 아래’를 살펴봤다.

주희씨는 설희씨의 꺼져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는 바로 마지막 메시지로 보낸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이었다. 그 안에는 설희씨 부부관계에 대한 놀랄만한 내용들이 저장돼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사건 당일 현장의 유일한 최초 목격자 남편 최씨를 만나봤다.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드레스룸에 남은 흔적과 의문점들

중환자실에서 26일을 견디다가 12월 말 결국 세상을 떠난 설희씨. 사망 후의 목에 남은 삭흔은 자살자에게서 흔히 보이는 형태라는 부검의의 의견에도 그녀의 어머니와 동생은 설희 씨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일리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녀의 사망현장인 드레스룸에 남아있던 혈흔과 피 묻은 옷, 병원에서 뒤늦게 발견한 딸의 몸에 있었던 이상한 흔적들 때문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4시, 세 식구를 위한 중국요리를 주문했던 설희씨. 식사를 하며 다정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갑자기 취기에 화난 모습으로 돌변한 아내를 달래야만 했다는 남편 최씨. 제작진이 입수한 마지막 통화에서 설희씨는 부부의 지인에게 남편을 제발 데려가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분 뒤 동생 주희씨에게 암호 같은 문자를 보내고 얼마 뒤 목맨 채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남편 최 씨가 왜 119신고를 빨리 못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19신고는 남편이 아닌 이웃주민에 의해 8시쯤 이뤄졌다. 설희씨 어머니에게 남편 최씨는 그날 오후 4시쯤 중국요리를 시킬 때 아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어딘가에 두어 찾지 못했고 설희씨 휴대전화는 발견당시 배터리가 없어 신고를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씨의 진술과 달리 설희씨의 휴대전화는 동생 주희씨가 ‘드레스룸’ 문자를 받고 찾았는데 암호를 입력하면 켤 수 있는 상태였다. 설희씨의 휴대전화에는 119신고 1시간 전인 저녁 7시2분쯤 남편 최씨로부터의 부재중 전화가 남아있었다. 휴대전화가 없어 신고를 못했다는 남편 최씨는 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일까.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23.04상승 20.7218:03 08/02
  • 코스닥 : 1037.80상승 6.6618:03 08/02
  • 원달러 : 1150.90상승 0.618:03 08/02
  • 두바이유 : 75.41상승 0.3118:03 08/02
  • 금 : 73.90상승 0.2218:03 08/02
  • [머니S포토]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
  • [머니S포토] 취재원과 인사 나누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 [머니S포토] 민주당 잠룡 이낙연, '코로나19 직격타' 실내체육시설 방문
  • [머니S포토] 공모주 대어 크래프톤
  • [머니S포토] '정세균과 함께하는 복지국가실천연대와의 대화'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