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경계 없이 훈풍 부는 '접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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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서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서 기자
남북 화해무드에 개발호재까지… 파주 등 경기 북부 주목

올해 부동산시장에서도 남북 접경지역은 훈풍이 예상된다. 남북 화해무드가 큰 탈 없이 지속 중인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등 잇따른 개발호재까지 더해진 탓이다. 경기도 파주를 비롯해 올 해 접경지역 전망이 밝은 이유다.

◆들썩이는 접경지역 땅값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계속된 화해 분위기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대 접경지역이 술렁였다. 접경지역은 그동안 군사지역 등에 묶인 데다 외진 곳에 있어 개발과 거리가 멀었지만 남북화해 분위기가 이어지며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발전, 각종 개발호재 기대감이 형성됐다.

실제로 강원도 및 경기 북부권역은 지난해 땅값이 가파르게 오르는가 하면 주택시장 및 분양시장에서도 관심이 쏠렸다.

한국감정원의 월별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 고성 및 경기도 파주는 한해 동안 1~2% 오르던 땅값이 지난해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1월까지 지가변동률은 철원군 6.32%, 고성군 7.59%, 파주시 9.20%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접경지역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원선 복원 사업, 비무장지대(DMZ) 공원조성 기대감 등으로 땅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변동률은 평균 4.58% 상승해 전년(3.88%)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는데 남북경협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파주시가 최종적으로 9.53% 올라 전국 시군구 지가변동률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이유로 강원 고성군의 땅값도 8.06% 상승해 5위에 올랐다.

◆분양흥행에 개발호재까지

접경지역에 내려진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조치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5일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이르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3억3699만㎡를 해제했다.

해제지역의 63%는 강원도, 33%는 경기도며 이 중 강원도 화천이 1억9698만㎡로 전체의 58.4%를 차지한다. 또 춘천, 철원, 고성 등의 접경지역도 상당수 포함돼 앞으로 해당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남북화해 분위기와 더불어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 개발호재가 더해져 접경지역은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의 효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춘천과 강릉, 속초 등의 수혜지역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역 주택수요뿐만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를 기대하는 외부 수요까지 품게 됐다.

최근 1~2년 사이 주요 분양단지의 흥행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3월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1순위 경쟁률만 27.03대1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분양한 ‘춘천파크자이’는 17.31대1, 2017년에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가 28.84대1, ‘속초 조양동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29.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경기도 파주의 경우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GTX-A노선 호재가 있는 데다 서울 보다 각종 규제가 덜하고 아파트값이 높지 않다는 점이 시장에 부각됐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화해 분위기와 개발호재가 맞물린 접경지역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된다”며 “다만 북한이라는 특수성은 항상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이는 감안해야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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