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부터 ‘반짝 한파’가 풀린 가운데 내일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31일)에는 서울, 경기, 충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전에 ‘깜짝’ 추위를 보였던 기온은 오늘(29일) 오후부터 풀리면서 내일은 평년보다 2~7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지역별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제주 5도 등으로 오늘보다 다소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9도 ▲전주 8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광주 11도 등이다.

한편, 국내·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에 이르렀던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 즈음, 전국이 ‘한 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