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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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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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이 반도체사업의 둔화로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60조원 시대를 여는데는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243조77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 239조5800억원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도 전년 53조6500억원보다 9.8%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9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은 직전분기 26.84%에서 4분기 18.2%로 하락했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이다. 4분기 반도체부문 매출은 18조7500억원, 영업이익 7조7700억원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9% 급감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메모리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감소해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었고 업계의 낸드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영향도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이미지센서, AP 수요 둔화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실적도 하락했다.

반도체 외에도 소비자가전(CE)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의 실적도 좋지 않았다. 디스플레이패널사업은 매출 9조1700억원, 영업이익 97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OLED 패널의 수익성 약화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IT모바일(IM)부문은 무선사업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등 매출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하락하며 매출 23조3200억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CE부문은 TV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직전분기 대비 개선된 매출 11조79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시설투자에 약 29조4000억원을 집행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3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9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평택 반도체 라인 증설로 2017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파운드리는 2017년에 10나노 공정 신규 증설이 완료됐고 OLED도 플렉시블 패널 생산능력 증설 투자가 마무리돼 예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의 경우 1Y 디램 나노 공정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대와 1Z디램 나노 공정 개발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5세대 3D V낸드 공급을 확대하며 원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5G모뎀을 상용화하고 고화소·멀티플 카메라 채용 확산에 따른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확대해 시장 공급을 늘릴 계획이며 파운드리는 EUV를 적용한 7나노 공정의 양산과 고객 수 40% 이상 추가 확보를 통해 안정적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디자인, 기능 차별화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비중을 확대하고 OLED를 탑재하는 신규 응용처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UHD·8K·초대형 TV에 맞춘 특화 제품으로 기술과 제품 차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새로운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하고 중저가의 경우도 라인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5G·폴더블폰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기능을 고도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와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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