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성매매 단골손님 DB' 이용… 운영자는 지난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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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탐정 홈페이지 캡처.
유흥탐정 홈페이지 캡처.
남성들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이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화제다. 이 사이트 운영자는 지난해 10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말 개설된 유흥탐정은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의뢰를 원하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올리고 1만원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10~20분 뒤면 유흥탐정이라는 인물이 해당 인물의 퇴폐업소 출입기록을 개인 쪽지로 알려준다. 재조회시 건당 3만원을 내야 한다.

유흥탐정은 여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흥탐정을 이용해 남자친구와 남편의 출입 기록을 확인한 회원들의 후기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유흥탐정 사이트를 운영했던 A씨(36)는 지난해 10월15일 특정인들의 성매매 업소 등 출입내용을 의뢰받아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체포됐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23일~9월3일 유흥탐정 사이트를 통해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준다"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기간 800여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고 3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A씨는 개설 초기 3만원, 이후에는 5만원을 받고 특정 남성의 성매매업소 출입 여부를 비롯해 방문날짜, 통화 내역 등을 제공했다. A씨는 전국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DB)'를 이용해 자료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금 마련 목적으로 범행했다"며 자신의 범행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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