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운영자는 체포됐는데… 남편·남친 추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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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운영되던 유흥탐정 홈페이지. /사진=머니S DB
과거 운영되던 유흥탐정 홈페이지. /사진=머니S DB

남성들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이 다시금 화제다. 기존 유흥탐정 사이트 운영자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붙잡혔으나 최근 유사 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흥탐정'을 검색하면 관련 홈페이지와 관계자 연락처, 이용 후기 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유흥탐정은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의뢰를 원하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올리고 일정 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입금 후 10~20분 뒤면 유흥탐정이라는 인물이 해당 인물의 퇴폐업소 출입기록을 개인 쪽지로 알려준다. 

이 같은 유형의 유흥탐정 사이트를 최초로 개설한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특정인들의 성매매 업소 등 출입내용을 의뢰받아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체포됐다. A씨가 체포된 이후에도 유사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23일~9월3일 유흥탐정 사이트를 통해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준다"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거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기간 800여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고 3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A씨는 전국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DB를 통해 자료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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