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시네마] 사바하, 신흥 종교집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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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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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들고 돌아왔다. 장 감독의 차기작 <사바하>는 ‘사슴동산’이라는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미스터리 서사극을 연출한 영화다.

이 영화는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 가운데 이름조차 얻지 못한 언니 ‘그것’과 동생 ‘금화’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신흥 종교집단을 쫓는 ‘박 목사’(이정재 분)를 중심으로 여중생의 사체가 발견된 영월터널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과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나한’(박정민 분)이 가세해 궁금증을 더한다.

<사바하>는 두 주연배우의 시선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도둑들>, <암살>, <신과함께 : 죄와 벌> 등 영화마다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이정재가 극의 중심인물인 ‘박 목사’를 연기한다. 이정재는 영화 속에서 뛰어난 언변과 직감을 지닌 인물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점점 큰 혼란으로 빠져드는 사건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독립운동가 ‘송몽규’로 분한 <동주>를 통해 신인남우상 6관왕을 석권한 데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증후군 캐릭터를 소화한 박정민은 <사바하>를 통해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꾀한다. 박정민이 연기하는 ‘나한’은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달리 어두운 내면을 가진 미스터리한 존재다. 정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나한’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까지 세대별 실력파 배우진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쌍둥이 동생 ‘금화’ 역은 <어른도감>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재인이 맡았다. <검은 사제들>에서 신예 박소담을 발굴했던 장 감독은 <사바하>에서 16살의 이재인을 캐스팅했다. 이재인은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 때문에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은 ‘금화’ 역을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정진영은 영월 터널에서 발견된 여중생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 역으로 극에 무게를 더했다. 오랜 수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으로 인해 고심에 빠지는 형사로 분해 영화에 입체감을 선사한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출신 조직폭력배로 분했다가 <극한직업>에서 천방지축 ‘마형사’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진선규는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선배인 ‘박목사’를 도우며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사바하>는 한 종교집단에 얽힌 인물들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숨 돌릴 틈 없는 긴장감으로 극장가를 접수할 계획이다. 개봉일은 이달 20일.

◆시놉시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박 목사’(이정재 분)는 ‘사슴동산’이라는 단체를 조사한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쫓던 경찰을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 목사는 점차 다양한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80호(2019년 2월19~2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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