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치매보험… ‘이것’만 기억하세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머니S DB
사진=머니S DB


[보험도 실버시대-상] 상품별 특징


올초부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치매보험을 쏟아내고 있다. 고령화와 함께 치매보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는 기존 치매보험에서 발전된 형태의 상품들을 출시했다.

기존 치매보험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치매만 보장해줬다면 최근 출시된 상품은 건망증 같은 가벼운 장애를 겪는 경증치매까지 보장한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가입 기준을 완화해 고령자·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치매 보험은 보장범위와 특약유무에 따라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치매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보장금액 ▲가입연령 ▲유병자 가입 가능 여부 ▲간병비 지급 여부 ▲보장질병 등을 따져봐야 한다.

◆ 노인성 질병과 ‘함께’ 보장하는 치매보험

고령자 수요가 높은 상품 특성상 노인성 질병을 함께 보장해주는 치매 보험상품이 있다. 삼성화재, NH농협손해보험,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가 출시한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고 해지환급금이 있는 상품보다 20% 가량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5대기관 질병수술, 10대 난치성 질환 진다비 등 다양한 노인성 질병이 보장된다. 또 낙상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을 위해 관절, 척추 등 상해 수술비 담보도 추가했다.

중풍·대상포진을 함께 보장하는 치매보험도 있다. NH농협손보에서 출시한 ‘(무)배당NH치매중풍보험은 치매와 함께 중풍, 대상포진 등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농업인 가입자가 많은 보험사답게 농약, 뱀, 말벌 등으로 인한 상해를 책임지기도 한다. 신한생명이 출시한 ‘무배당 신한간병비받는건강보험’도 대상포진과 통풍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한다. 아울러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다발성 통증질환까지 폭 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내놓은 ‘미래에셋생명 치매보험 든든한 노후 무해지환급형‘은 특약을 통해 뇌출혈,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장기적으로 간병이 필요한 질병에 대해 병원비를 보장한다. 특히 지정대리 청구제도를 도입해 치매에 걸려도 대리인을 통해 원활한 보험료 수령이 가능하다.

동양생명 ‘(무) 수호천사간병비플러스치매보험’도 특약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진단비와 간병비는 물론 특약을 통해 노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백내장·녹내장·인공관절수술비를 지급한다. 하나생명은 루게릭·파킨슨병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쏟아지는 치매보험… ‘이것’만 기억하세요


◆ ‘유병자도 가입가능‘ 가입기준 완화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치매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보험, 삼성화재, NH농협손보, 오렌지라이드 픙이 가입기준을 낮췄다. 

현대해상이 출시한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은 업계 최초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가입 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1년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 ▲5년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 유병자 고객의 가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KB손보 또한 현대해상과 마찬가지로 2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유병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KB The간편한 치매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2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2가지 사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안심케어’ 특약에 가입하면 치매환자의 부양자가 먼저 사망할 경우 치매환자에게 일시금과 매월 생활자금을 확정 지급한다.

◆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 폭 넓혀…특약 형태로 치매 보장도

오렌지라이프가 출시한 ‘오렌지치매간병보험’은 ▲심사 기준에 따라 간편심사형과 일반심사형 ▲보험료에 따라 실속형(무해지환급형)과 표준형 ▲보장 범위에 따라 베이직형과 프리미엄형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 성향에 맞춰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에 따라 보장범위, 납입기간, 가입연령 등이 다양하다. 

흥국생명은 기존에 있던 '(무)흥국생명가족사랑치매간병보험'의 보장내역을 강화한 개정판을 출시했다. 이 상풍음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생활자금 지급도 종신까지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화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등 별도의 치매보험이 없는 보험사는 특약을 통해 치매나 간병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계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렸고 1인당 관리비용은 연간 2000만 원이 넘어서며 노년층의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보험에 가입해 금전적·정신적 리스크에 미리 대비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된다”며 치매 보험 출시 경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심혁주
심혁주 simhj0930@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62상승 4.2918:03 04/16
  • 코스닥 : 1021.62상승 7.7218:03 04/16
  • 원달러 : 1116.30하락 1.318:03 04/16
  • 두바이유 : 66.77하락 0.1718:03 04/16
  • 금 : 65.12상승 0.9518:03 04/16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 [머니S포토] 경제계 찾은 홍남기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 윤호중 의원 선출
  • [머니S포토] 민관협력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오늘 추진위 발족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