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본무 회장, 50억 기부 뒤늦게 알려져… 노블레스 오블리주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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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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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LG복지재단 등에 총 5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LG복지재단에 20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제단 등 LG그룹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에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구 회장의 기부 소식은 지금까지 외부로 전해지지 않다가 LG복지재단 이사회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재계 4위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구 회장이 마지막까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사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생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2017년 신년사에서는 “기업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영속할 수 없다”며 “우리가 하는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임해야 하겠다”며 진정성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당부했다.

2015년에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취지로 LG복지재단을 통해 ‘LG의인상’을 제정했다.

LG는 구 회장의 유지를 계승·발전해 올해부터 ‘LG의인상’의 시상범위를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크게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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