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실버요금제… 일반요금제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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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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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고령층 전용 요금제인 ‘실버요금제’가 일반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실버요금제는 일반 저가요금제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실버요금제를 조사·발표했다. 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실버요금제는 부가서비스를 제외한 통화·문자 및 데이터 제공량 등에서 최근 출시된 일반 저가요금제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일부 구형 실버요금제는 오히려 최신 일반 저가요금제보다 혜택이 적었다.

SK텔레콤은 실버요금제 ‘band 어르신’과 일반 저가요금제 ‘T플랜스몰’의 데이터 제공량이 1.2GB(기가바이트)로 동일했으나 가격은 band 어르신이 월 3만7400원, T플랜스몰이 월 3만3000원으로 실버요금제가 440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실버요금제 ‘LTE데이터선택 시니어 328’이 데이터 600MB(메가바이트) 제공에 월 3만2800원이었으나 일반 저가요금제 ‘LTE베이직’은 1GB 제공에 가격은 월 3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일반 저가요금제가 200원 더 비싸면서 데이터를 400MB 더 제공한 셈이다.

LG유플러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LG유플러스는 ‘LTE시니어 29.7’이라는 실버요금제와 ‘LTE데이터33’이라는 일반 저가요금제를 갖췄다. 실버요금제의 경우 월 2만9700원에 데이터 1.2GB, 통화와 문자는 각각 150분과 200건 제공됐다. 이에 반해 일반 저가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3GB, 전화와 문자가 무제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실버요금제 운영 개선 ▲통신요금 감면정책 홍보안내 강화 ▲사업자 이용약관에 고령소비자 보호 관련 조항 신설 등을 해당 사업자에게 권고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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