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신품종 딸기 '메리퀸·금실' 일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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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19 동경국제식품 박람회(FOODEX)'에서 전남산 신품종 딸기 '메리퀸·금실'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일본 도쿄에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19 동경국제식품 박람회(FOODEX)'에서 전남산 신품종 딸기 '메리퀸·금실'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전남산 신품종 딸기가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NH농협무역과 연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동경국제식품 박람회(FOODEX)'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딸기의 우수성을 일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시식행사를 통한 현지 시장성조사와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전남지역 주요 품종인 설향과 죽향을 대신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신품종인 '메리퀸과 금실'은 행사기간 내내 시식행사에 참여한 일본 방문객 및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전남딸기의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신품종인 메리퀸과 금실은 국내 주품종인 설향과 수출 주력품종인 매향의 교배종으로, 설향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매향보다 당도가 높아 기존 일본시장 내 국내산 딸기 진입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일본 등 해외시장을 새롭게 공략해 전남지역 딸기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 딸기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딸기 신품종육성 및 수출증대를 통해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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