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안전성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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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10일(현지시간) 오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진=로이터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와 지난해 10월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숨진 라이언에어의 여객기가 공교롭게 같은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인 ‘737맥스 8’ 기종으로 드러났다.

미 교통 당국에서 근무했던 메리 샤이보는 CNN에 “새 기종이 두 차례 추락했고 그냥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항공업계에 경보가 울리는 것”이라며 “우려하지 않기에는 유사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라이언에어 사고 때는 이륙 13분 만에, 에티오피아항공의 경우 이륙 6분 만에 여객기가 추락했다.

항공전문가인 CNN 앵커 리처드 퀘스트도 “현재로서는 우연 같다”면서도 “당국이 이를 조사할 것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사는 아주 잘 운영되던 항공사이고 안전기록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관성이 파악될 경우 해당 기종은 보잉의 자발적 조치나 당국의 명령에 따라 비행이 금지될 수 있다고 CNN은 내다봤다.

한편 에티오피아 항공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전 8시38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을 이륙해 나이로비로 가던 보잉 737 정기편(편명 ET302)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가 한명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은 “사고기에는 33개 국적자가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에피오피아항공은 탑승객 국적은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중국·이탈리아·미국 각 8명, 영국·프랑스 각 7명 등이라고 밝혔다. 탑승자 국적 중 한국은 없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웨덴 항공기 경로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 후 상승속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에티오피아 항공 최고경영자(CEO)인 테웰데 게브레마리암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기 기장이 이륙 직후 공항 관제사에게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회항을 요청해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게브레마리암은 추락 현장 방문 당시 현장에는 연기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의 방해 행위(사보타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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