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5개월 연속 경기 둔화 전망 "수출·투자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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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사진=뉴스1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기 둔화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수출·투자 부진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KDI는 ‘경제동향 3월호’를 통해 수출과 투자 부진에 대해 우려했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급감한 부분에 대해 ‘전반적 부진’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으며 투자의 경우 둔화세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수출액 감소폭도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1% 줄어 1월의 감소폭(-5.9%)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주요 제품인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수출액이 각각 24.8%, 14.3%, 14.0% 하락했다.

투자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설비투자 지수는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 기계류가 21.4% 감소했고 지난해 12월 5.5% 증가했던 운송장비 투자도 한달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난달 반도체 제조용장비 수입액이 36.0% 감소하면서 설비투자 부진도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과 토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11.8% 감소해 지난해 12월(-9.1%)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수주(경상)도 주거건축과 토목 부문 수주가 줄면서 41.3% 줄어들었다.

전산업 생산은 설 명절 영향 등으로 서비스업이 2.0% 증가했지만 반도체·자동차 부진으로 광공업생산이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업 생산은 11.8% 줄어들어 감소폭이 커졌다.

KDI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관련 선행지표도 투자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수출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생산 측면의 경기도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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