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몰카논란, "연예계 퇴출"… 청와대 청원까지

머니S 김유림 기자|조회수 : 1,085|입력 : 2019.03.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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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정준영 동영상. 정준영 몰카논란. /사진=스타뉴스

승리 카톡 속 참가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몰카)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정준영에 대한 연예계 퇴출을 논하는 국민청원까지 속출하고 있다.

오늘(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승리, 정준영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승리는 버닝썬에 대한 사건 성관련 사건 마약사건등으로 수사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준영도 승리사건에 관련있고 여자 몰카를 했습니다"라면서 "이러한 사람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승리,정준영을 연예게를 못하게 복귀를 못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청원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청원자는 "이러한 사람들이 몇년이 지난후에 또다시 연예게 활동하면서 tv에 나오게 된다면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이 괴로워 할거 같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에게 부탁드립니다"라고 승리와 정준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승리 정준영. 정준영 동영상. 정준영 몰카논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에 정준영은 현재 미국 LA에서 진행하던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중이다. 정준영이 출연 중이던 '1박 2일'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 남은 촬영 분량 모두 통편집하기로 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 측은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3'를 촬영 중인)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준영은 2016년 성범죄 피소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당시에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이 문제가 됐던 정준영은 대중 앞에 고개 숙이며 프로그램에 일시적으로 하차했다. 이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시청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수년간 습관처럼 해오면서 수많은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던 정준영은 이번 혐의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하차, 방송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