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까” 이통3사 15일 LG G8 동시 출시

박흥순 기자|입력 : 2019.03.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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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흥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5일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8 씽큐’(이하 G8)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3일 이통3사는 G8의 출고가를 89만7600원으로 확정하고 15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품 용량은 128GB(기가바이트) 단일 용량으로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G8은 저렴한 가격 탓에 보상판매를 실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통3사의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단말기 가격에 상응하는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제휴를 하고 ‘SKT 라이트플랜’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카드를 전월 7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월 2만원의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Tello카드’를 사용하면(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24개월간 50만40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또 24개월 할부구입 후 12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새로운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잔여 할부금의 50%를 면제해주는 G8클럽도 실시한다. 13개월차에 할부금 50%를 면제해주는 G8클럽 12의 이용요금은 월 3850원이며 25개월차에 할부금을 40% 면제해주는 G8클럽 24의 이용요금은 월 3300원이다.

KT도 제휴카드 2장으로 2번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제공한다. ‘슈퍼할부 신한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우리BC카드’로 G8을 구입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요금에서 각각 48만원씩 총 9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은 모두 70만원을 사용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LG U+ 스마트플랜 신한 BigPlus 카드’로 단말기 금액을 할부 결제하고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매월 최대 2만1000원씩 2년간 총 50만4000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출고가의 60%를 24개월간 나눠 내고 24개월 후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3만7400원의 G8 단말기 할부금을 2만2440원으로 줄일 수 있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사은품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Carota X에이프릴스톤 가정용 충전세트 ▲CAROTA무선충전패드 ▲Klug 무선 미니 마사지기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4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KT는 ▲LG전자 공기청정기 ▲코드제로 A9 청소기 ▲KT샵 다이렉트 데이터 쿠폰 10GB가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사전예약 대상자 888명을 추첨해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고속 무선 충전패드 ▲고속 무선 보조배터리 ▲차량용 무선 충전 자동 거치대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이어폰 중 1개 상품을 선택하여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U+샵에서는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55인치 TV ▲LG 스타일러 ▲LG 공기청정기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이통3사는 ▲1년 내 액정 파손시 1회 무상수리 지원 ▲G8 전용 케이스 6종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