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하락 체감 못하는 이유… 5년간 20% 오르고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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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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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6개월 부동산시장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도 높은 대출과 세금규제로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여 하락하고 '묻지마 청약광풍'이 '서울 아파트 미달사태'로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 새 폭등한 집값에 비하면 여전히 실수요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여전히 높다는 불만이다. 특히 거래가 아예 얼어붙어 정상적인 시장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가격은 2014년 7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4년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 집값상승률은 20%에 달한다. 반면 집값이 내리기 시작한 올 1~2월 하락률은 0.4%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가격도 2014년 7월 이후 불과 4개월 동안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0.89% 내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부동산가격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4%는 "가격이 더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 강북 아파트단지는 오히려 가격이 계속 올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강북 14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6억367만원으로 전월대비 51만원 상승했다. 역대 최고가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10월 10억6639만원에서 지난달 10억4506만원으로 떨어졌다.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거래중단 현상도 나타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1만2229건, 11월 3533건, 올 1월 1870건, 지난달 1589건으로 줄어들었다.

서울 용산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상환이나 전세금반환 때문에 가격을 많이 낮춘 급매가 겨우 거래되는 수준"이라면서 "매수를 기다리는 실수요자에게는 집값하락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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