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총시즌, 은행권 CEO 조용한 데뷔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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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성규 하나은행장 내정자·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각 은행
(왼쪽부터) 지성규 하나은행장 내정자·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각 은행
금융권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7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이 주총을 개최한다. 연초 출범한 우리금융지주 주총은 열리지 않는다.

올해 금융권 주총에서 주요 일부 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교체다. 신한은행이 진옥동 행장, KEB하나은행이 지성규 행장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하면 두 행장은 다음달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다. 주총에서 무난한 안건 통과가 예상된다.

사외이사진도 소폭 교체된다. 4대 금융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는 총 44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27명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대부분 재선임됐다. 이번에 교체되는 사외이사는 4명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브리지 스트래터지 대표 등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수는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다.

하나금융은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맡았던 이정원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새로 선임한다. 사외이사 수는 7명에서 8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KB금융은 김경호 홍익대 교수 1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이번 주총에서 금융지주들이 배당 성향을 높인 데 따라 일반 주주들의 반발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208억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이 연간 40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자수익을 거두면서 실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배당성향은 하나금융이 25.5%, KB금융이 24.8%, 신한지주가 23.9%, 우리금융이 21.5%다.

지난해 금융권 주총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노동이사제 논의도 올해는 물건너갔다.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추천, 주총 안건으로 올렸던 KB금융 노조는 올해 사외이사 추천을 자진 철회했다. 기업은행도 은행노조가 박창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말 이사회가 추천 권한이 없는 노조 추천을 거부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주총은 별 다른 잡음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은행의 먹거리가 줄어 경영 현안에 대한 일반 주주의 질문과 이에 대한 경영진의 답변이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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