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전성시대… '다 간다'는 다낭에 냐짱·푸꾸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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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후에 간 하이반로드 인근의 랑꼬해변. /사진=박정웅 기자
다낭-후에 간 하이반로드 인근의 랑꼬해변. /사진=박정웅 기자
베트남 다낭의 인기가 뜨겁다. 저렴한 물가,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발달한 관광인프라가 어우러진 덕이다. 특히 호이안과 후에 등 여행명소를 가까이 끼고 있다는 점도 다낭여행의 매력이다.

최근 2년 사이(2017년 3월~2019년 2월) 다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만 봐도 다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 노선의 경우만 해도 166만925명(운항편 8553회)에서 229만5326명(1만1356회)으로, 여객수와 항공편 모두 증가했다.

다나행의 두번째 큰 노선인 김해의 경우 38만3056명(2231회)에서 61만1856명(3916회) 급증했다. 대구, 무안, 청주 등의 노선 또한 증가해 다낭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다낭의 프랑스풍 산정 여행지인 바나힐스. /사진=박정웅 기자
다낭의 프랑스풍 산정 여행지인 바나힐스. /사진=박정웅 기자
다낭처럼 해변을 낀 베트남의 여행지 중 냐짱(나트랑)의 상승폭이 크다. 방문객 수는 다낭에 크게 미치지 못하나 증가세가 가파르다. 인천 노선의 경우 10만4925명(743회)에서 35만997명(2197회)을 기록했다.

여기에 베트남 남서부의 섬인 푸꾸옥이 가세하는 추세다. 푸꾸옥(인천 노선)은 2만2348명(144회)에서 3만9427명(254회)으로 증가했다. 상승폭은 냐짱에 비해 크진 않지만 리조트 신축 등 여행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어 전망이 기대된다.

냐짱과 푸꾸옥에 대한 기대는 지난 2월 저비용항공사(LCC)의 잇따른 신규 취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꾸옥의 경우 이스타항공이 지난달 15일 인천 노선을 운항했고 냐짱은 이스타(2월1일)와 티웨이(2월20일)가 정기 운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 지역에 대한 항공권 검색량이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가 분석한 지난 1~2월 항공권 검색량에서 푸꾸옥은 전년 동기 대비 81%나 증가한 것. 이는 올해 신규 취항한 여행지 중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2위는 10% 증가한 베트남 냐짱(나트랑)이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냐짱과 푸꾸옥이 다낭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지만 당분간 다낭의 입지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낭은 특히 편안한 여행과 휴양을 선호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냐짱과 푸꾸옥은 보다 액티브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재방문율이 높은 여행지”라면서 “다낭, 냐짱, 푸꾸옥 모두 삼색 매력이 있어 여행 취향이나 단위에 따라 세 여행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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