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지지한 제임스 “지켜야 할 선 있다. 러셀이 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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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전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듣고 분개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로이터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전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듣고 분개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로이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인종차별에 휘말린 가운데 ‘킹’ 르브론 제임스는 그를 지지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 원정 경기 도중 유타 팬인 부부를 향해 “맹세한다. 너와 네 와이프를 XX 해버리겠다”라며 욕설을 던졌다.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 "그 젊은 부부는 내게 '옛날에 하던 것처럼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 완전한 모욕"이라고 흥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말이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뱉은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라면서 "만약 이번 같은 상황이 다시 오더라도 똑같은 말을 할 것이다. 내 자신, 가족, 아내, 그리고 부모를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NBA는 측은 지난 13일 "팬을 향해 비속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며 웨스트브룩에게 2만5000달러(약 282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타는 인종 차별 발언을 규탄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해당 부부에게 경기장 영구 출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제임스도 웨스트브룩을 옹호했다. 그는 지난 13일 시카고 불스전을 치른 후 웨스트브룩과 인종차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그들은 유타의 훌륭한 선수과 멋진 경기를 보기 위해 열심히 번 돈을 지불했고 그것을 존중한다. 그러나 홈팀을 응원하고 원정팀을 비판하는데는 확실한 선이 있다”면서 인종 차별 발언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이어 제임스는 “그 부부는 정도를 넘어섰다. 우리는 인생을 사는 한 사람으로서 존중을 지녀야 한다. 나는 이전까지 한 팬이 이러한 발언을 남긴 것을 본 적이 없다. 웨스트브룩도 약간 다른 말로 반응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웨스트브룩이 옳았고 그 남자가 틀렸다”며 웨스트브룩을 지지했다.

NBA 최고의 선수인 제임스는 경기장 외에서도 본인의 목소리를 명확히 내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특히 제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에게 맞서기도 했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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