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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를 권한다. 주가는 모멘텀이나 실적에 기반해 움직이지만 이유를 특정할 수 없는 심리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성격 급한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는 장기 투자는 쉽지 않은 이야기다. 그렇다면 기다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종목은 뭐가 있을까.

15일 하나금융투자는 모멘텀이 가시화할 단기투자 유망 종목 13개를 추천했다. 이 종목들은 지난 11일부터 14일 종가 기준으로 -7.54~11.48% 수준의 주가 변동폭을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은 2.34%이며 BM대비 수익률은 1.49% 수준이다.

이 증권사가 추천한 13개 종목은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한화케미칼, 한진칼, 동원산업, 한국카본, 리노공업, 케이엠더블유, 앱클론, 비피도, 한국경제TV, 디지캡 등이다.

비피도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비피더스균을 활용한 치료제 시장의 중요성 부각돼 주목을 받았다. 또 전방 업체 관련 임상 종료시 비피더스균 원말 생산이 가능해 수혜 전망된다.

한국경제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사업부문 매출이 전체 외형 성장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부한 자산가치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한국카본은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 증가로 인한 수혜 기대된다. 조선 3사로 LNG선박용 단열판넬 공급해 LNG사업부 부각 예상된다.

리노공업은 오는 2분기부터 모바일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5G용 모바일 칩의 출시로 새로운 성장 기회 가능성도 높다. 한화케미칼은 원가 경쟁력 높은 태양광 셀/모듈부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아울러 고효율 단결정 제품 비중 50%에서 80%로 확대한 점도 매력적이다.

동원산업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가격 담합 소송 중 일부 원고와 추가합의해 피고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글로벌 어가 생산량 분석 시 어가 상승이 기대된다. 한진칼은 주주가치 개선 방향 긍정적, 배당성향 확대 기대감이 크다. KCGI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