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앞둔 한국 대표팀… '변화'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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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진. /사진=뉴스1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진. /사진=뉴스1

지난 UAE 아시안컵 8강 탈락의 아픔을 뒤로한 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남미의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이후 한국 대표팀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기성용과 구자철이 은퇴했다. 벤투 감독은 이들의 잔류를 원했으나 두 선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중원에서 커다란 공백이 생기자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새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스페인 무대서 활약 중인 유망주 이강인과 백승호를 포함해 김정민, 구성윤, 권창훈이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이들을 포함해 미드필더만 총 13명을 채우며 중원을 새롭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뉴 페이스’들의 경기 투입 여부와 함께 벤투 감독이 2개월 만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대부분의 경기서 4-2-3-1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이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일정한 형태를 유지했던 벤투 감독이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서의 패배는 유연성이 떨어지는 전술로는 국제 대회에서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러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지난 18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경기 포메이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다만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진히 ‘빌드업 축구’가 유효한 가운데 그간 벤투 감독의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한다면 4-3-3 정도의 포메이션이 등장할 가능성이 아직까진 높아 보인다.

‘에이스’ 손흥민의 활용법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벤투 체제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여준 그의 기량을 감안한다면 아쉬움이 컸다.

이러한 가운데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배치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원톱 또는 투톱으로 기용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만약 벤투 감독이 투톱을 사용한다면 손흥민-황의조 또는 손흥민-지동원이 짝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벤투호가 풀어 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실전까지의 시간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정해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걸리는 기간을 감안한다면 이번 남미 2연전은 벤투 감독이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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