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탈세' 아레나 실소유주 구속… 클럽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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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아레나' 등을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실소유주 강모 씨와 사장 임모 씨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강남 클럽 '아레나' 등을 운영하면서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실소유주 강모 씨와 사장 임모 씨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100억대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가 25일 구속됐다. 세금 탈루 혐의와 관련해 클럽 관계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의 구속으로 클럽 버닝썬의 탈세 의혹을 비롯해 유착의혹 등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지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각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아레나의 대리 사장 송모씨에게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원의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 통로를 이용해 청사로 들어갔다. 이어 낮 12시2분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씨는 '국세청에 로비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나', '아레나에서 승리가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알고 있나', '최근까지 주거지를 많이 옮긴 게 사실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강씨는 클럽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16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국세청이 고발한 '아레나 150억 규모 탈세'를 수사하던 도중 해당 클럽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6명은 '바지사장'이고 실제 소유주는 강씨인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11일 강씨를 조세포탈혐의로 입건하고 20일에는 강씨와 그의 탈세 과정을 도운 혐의를 받는 아레나 사장 임모씨에 대해 탈세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아레나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외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곳으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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