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불 밤새 이어져…오늘(28일) 진화작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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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난 산불이 밤새도록 이어졌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기준 10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명과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40분쯤 화재가 발생하자 헬기 3대와 소방차 13대 등의 장비와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게다가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출동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구미시는 산밑에 있는 민가에 소방차를 배치해 민가주변에 물을 뿌리고 의용소방대원들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8대의 헬기와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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