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샤 상대로 클래스 과시한 ‘인간승리’ 카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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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비야레알에서 부활을 선언한 산티 카솔라.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비야레알에서 부활을 선언한 산티 카솔라.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최하위권 머물며 강등권 위협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비야레알이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다. 비야레알이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내주며 대이변을 눈앞에서 놓친 가운데 산티 카솔라의 활약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야레알은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인 카스테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두 골을 먼저 허용했음에도 네 골을 뽑아낸 비야레알은 귀중한 승점 3점이 눈앞으로 다가 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라리가 ‘최강’을 상대로 예상 외의 경기력을 선보인 비야레알에는 산티 카솔라가 그 중심에 있었다. 전반 7분 코너킥으로 비센테 이보라의 날카로운 헤더를 만들어낸 카솔라는 전반 23분 환상적인 스루패스로 사무엘 처궈즈의 득점까지 이끌었다. 다만 처궈즈의 첫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도움을 적립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 비야레알이 토고 에캄비와 비센테 이보라의 골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카솔라의 활약상도 이어졌다. 후반 26분 이보라, 에캄피 사이에서 멋진 패스워크를 만들어 낸 카솔라는 후반 카를로스 바카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사무엘 움티티와 클레망 랑글레가 전혀 손 쓸 수 없는 놀라운 패스였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카솔라는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 경기 내 최다인 키 패스 8개를 뿌렸다. 카솔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4골 7도움을 올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2016-2017시즌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카솔라는 발목 수술 부위에 바이러스까지 침투하면서 무려 9번이나 재수술을 받았다. 선수 생명이 끝날 수 있는 최대의 위기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무려 636일 동안 재활에 전념한 카솔라는 이번 시즌 비야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카솔라는 특유의 패싱력을 바탕으로 비야레알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의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은 비야레알은 지난 2월 카솔라와 1년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카솔라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까지 힘든 여정이었다. 그러나 엄청난 노력 끝에 나의 전성기 시절 상태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페인의 거함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맹활약하며 소속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악재를 이겨낸 카솔라의 ‘인간승리’는 모두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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