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SK텔레콤 5G 요금제 공식 발표 “지연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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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동규 기자
/사진=장동규 기자

SK텔레콤이 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상용화되는 5G 요금제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슬림(월 5만5000원) ▲5GX 스탠다드(월 7만5000원)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 등 총 4구간으로 나뉘며 5GX 프라임 구간부터 무제한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프라임과 플래티넘은 오는 12월31일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프로모션이 끝난 이후에는 프라임 200GB, 플래티넘 300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프라임은 오는 6월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만 24개월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프로모션 적용을 받지 못한 이용자는 월 9만5000원의 금액을 내야 한다.

앞서 요금제를 공개한 경쟁사들과 8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LG유플러스보다 저렴하지만 KT보다는 다소 비싸다. 업계는 SK텔레콤의 요금구조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라진 점을 두고 “KT의 무제한 요금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유영상 MNO사업부장,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과 일문일답.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콘텐츠를 얼마나 만들 셈인가.
▶VR·AR 콘텐츠는 연말까지 1000편 이상 제작할 예정이다.

-독점적인 SK텔레콤만의 서비스는 무엇인지.
▶현재 가장 특징적인 콘텐츠는 ‘리그오브레전드’(롤)라고 생각한다.

-KT 측은 지연을 속도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 SK텔레콤의 생각은 어떤가.
▶우리가 추진 중인 LTE와 5G를 결합한 방식을 사용하면 LTE의 영향으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우리도 NSA보다 SA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초기에는 어쩔 수 없이 NSA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덧붙이자면 5G 서비스 초기 사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인 미디어의 경우 지연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무제한의 하루 최대 사용량은 정해져 있다.
▶5G가 시작하지 않은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긴 어렵다. 다만 사용량이 과한 유저는 제재를 가할 것이다.

-SK텔레콤도 KT처럼 커버리지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가.
▶물론이다. 우리가 커버리지에서 밀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가입자가 얼마나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우리 회선 기준으로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 생태계 지원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5G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사업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간 그것을 잘 몰랐고 대기업 위주의 사업을 펼치는 데 급급했다. 이런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와 제휴를 맺은 기업들과 함께 지원단을 구축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KT의 무제한 요금제보다 혜택이 없는 듯한데.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다고 해서 우리가 원래 발표했던 요금제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한을 설정해 놓은 것이다. 소비자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5G시장이 성숙해진다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수도 있다.

-SK하이닉스의 스마트팩토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를 갖추게 되나.
▶지난 1월 경기 안산시에서 테스트한 내용을 생각하면 쉬울 듯하다. 이를 테면 제품의 5G망을 통해 제품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 등이다.

-보안 이슈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현재 한국에서 5G 보안은 이슈가 없다고 생각한다.

-단말기 전환 프로그램은 어느정도로 진행 중인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기 어렵지만 고객들이 예상만큼 가입하고 있는 추세다.

-5G 미디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 전송이라는 5G의 특성은 미디어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의 전략 방향은 3가지.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콘텐츠의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점할 것이며 ▲AR·VR를 활용한 실감형 영상 미디어를 갖출 것이다. 또 ▲야구, 골프, 아이돌, 게임, 피트니스 등을 집중 발전시킬 것이다. 미디어 관련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콘텐츠에서 고객이 선택해서 시청하는 방향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다.

-요금 인가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에도 각종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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