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킬러’ 류현진, 7이닝 2실점 호투로 2연승… 방어율 2.08 (종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LA 다저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를 꺾으며 2연승을 눈앞에 뒀다. 5회까지의 완벽한 피칭은 물론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인 경기였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승리 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던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7피안타(4피홈런) 7실점에 그친 잭 그레인키를 웃도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2014년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매디슨 범가너보다도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지구 팀들의 에이스들을 모두 꺾어 버렸다.

이날 전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5경기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2.98로 좋은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5회까지 완벽 피칭을 선보이며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요리했다.

첫 타석에 선 스티븐 두가르를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 브랜든 벨트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여기에 바깥쪽으로 들어가는 컷 패스트볼로 에반 롱고리아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류현진은 2회 들어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포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33타수 10안타(0.303)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브랜든 크로포드를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상대로 병살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2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3회 초에도 코너 조와 헤라르도 파라를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범가너를 상대로도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회까지 투구 수는 30개에 불과했다.

반면 3회 말 러셀 마틴을 상대로 송구 실책을 범한 범가너는 류현진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터너와 코리 시거로 범타로 물러났지만, 폴락이 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가 됐다. 여기에 벨린저가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다저스가 순식간에 5-0으로 앞서갔다.

팀의 대량 득점으로 부담을 한결 덜게 된 류현진은 4회 초 풀카운트 끝에 체인지업으로 스티븐 두가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호수비로 벨트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롱고리아에게도 땅볼을 유도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켰다.

에르난데스의 활약도 류현진에게 큰 보탬이 됐다. 5회 초 2사 상황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인 에르난데스는 5회 말 안타까지 뽑아내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 초 큰 위기를 맞았다. 조를 초구 만에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후 파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두가르와 벨트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4타자 연속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롱고리아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포지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범타로 처리하면서 대량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다소 흔들린 류현진은 7회 초 크로포드에게도 풀카운트 끝에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에도 솔라르테에게 병살을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을 억제했다. 류현진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7회 말 대타 알렉스 베르두고와 교체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2연승 자격을 획득했다. 7회까지 투구 수는 87개였으며 평균 구속은 시속 144.5㎞,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7회 말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아낸 다저스는 9회 초 마무리로 나선 이미 가르시아가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며 포지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등판한 켈리 젠슨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5이 되면서 류현진의 승리 자격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파블로 산도발이 1사 1, 3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날리면서 다저스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고 류현진 역시 승리 투수가 됐다. 2연승을 거둔 류현진의 시즌 방어율은 2.08이 됐다.
 

김현준
김현준 hjsoo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996.11하락 30.1518:03 03/08
  • 코스닥 : 904.77하락 18.7118:03 03/08
  • 원달러 : 1133.20상승 7.118:03 03/08
  • 두바이유 : 69.36상승 2.6218:03 03/08
  • 금 : 66.37상승 3.2618:03 03/08
  • [머니S포토] 여성의날 행사서 악수하는 오세훈·안철수…'야권 단일화 물꼬 트이나'
  • [머니S포토] 2021 추경안 국회, 상임위 인사 나누는 성윤모·권칠승 장관
  • [머니S포토]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 [머니S포토]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 "노동 존중 실현 위해 매진"
  • [머니S포토] 여성의날 행사서 악수하는 오세훈·안철수…'야권 단일화 물꼬 트이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