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남은 한달 고강도 자구안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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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진=장동규 기자
아시아나항공. /사진=장동규 기자
산업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한달의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해 4월6일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기존 MOU)를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기존 MOU의 기한이 오는 6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MOU를 체결해야 하지만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기한 만료 전 금호 측이 제출할 예정인 자구계획을 검토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산업은행 측은 “MOU 기한 만료에 따른 관리수단 부재 등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새로운 MOU 재체결 시까지 임시적으로 기존 MOU를 내용변경 없이 1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채권단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위기다. 연내 해결해야 하는 재무적 부담금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총 차입금과 운용리스 등을 합산할 경우 올해 상환해야 하는 채무가 1조7403억원이다. 당장 이를 해결한다고 해도 문제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8000억원 이상의 채무를 해결해야 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부실 관련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를 표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수익 노선 정리와 우량자산 매각 등의 계획을 밝혔지만 채권단은 더욱 강도 높은 자구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박삼구 회장의 사재출연은 물론이고 금호고속 지분 담보 등의 추가적인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근본적 문제는 지배구조라는 시각이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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