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무순위 청약’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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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달 서울 분양 아파트에서 아파트투유를 통해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 단지가 나온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접수 전 미계약에 대비해 사전예약을 받는 제도다. 청약자격 강화로 부적격에 따른 미계약분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전 무순위 청약을 통한 당첨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방배그랑자이’는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이번주(10~11일)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를 앞뒀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건설사가 고객 편의를 위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올 2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1순위 청약에 앞서 이틀 동안 진행되고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투기·청약과열지역에서는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해당 광역권(서울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여야 한다. 접수비는 무료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당첨자 이력 기록이 남지 않아 추후 1순위 청약을 하는 데도 제약이 없다.

앞서 아파트투유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은 곳의 인기도 치열했다.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은 지난달 11~12일 받은 사전 무순위 청약 결과 2132건이 접수됐다. 총 공급 가구수(556가구) 대비 4배 가까운 관심수요가 몰린 것이다.

공정성 시비도 없앴다. 제도 시행전인 지난해 말 서초구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미계약분 추가 접수는 사업지 분양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분양 단지들은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을 받아 절차가 투명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단지별 부격적 청약 당첨자가 10% 내외에 달해 무순위 청약접수 제도 도입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건설사도 미계약 물량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만큼 도입을 늘리는 사업장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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