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이재명 재판’… 경찰 강압수사 증언까지 나왔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지난 8일 열린 친형 강제진단 사건에 대한 17차 재판에서 경찰이 강압수사를 했다는 취지의 증언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전 성남시공무원 권모씨 증언을 통해 나왔다. 권씨는 전 성남시공무원으로 2012년 당시 인사 담당과장으로 재직했다.

이 지사 측에 따르면 권씨는 당시 분당구보건소 과장 인사에 대한 증언에서 "검찰은 이 지사 친형 강제진단에 대해 부정적인 당시 분당구보건소 과장을 동장으로 발령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시청 보건행정과장의 비리의혹이 인사조치의 이유"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권씨는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이같이 말했지만 수사관이 강압적으로 추궁해 결국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조서가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이 “경찰이 뭐라고 하면서 큰소리 쳤나?”고 묻자 “묻는 것만 얘기하지 왜 동문서답하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 거기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답변했다.

또 권씨는 변호인 신문에서도 “경찰이 증거있냐, 본인한테 들은것 있냐고 했다”며 “경찰이 제게 당신이 아는 기억만 하고 변명하지 말라고 해서 언쟁 있었다. 그래서 저는 제 얘기 할테니 같이 적어가며 하면 되지 않나 했더니 (경찰 수사관이) 연필을 던지고 등지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제가 녹화를 하는게 좋지 않냐 했더니 (수사관이) 그렇게까지 해야겠냐"고 했다며 "왜 제 얘기는 안 듣고 수사관 의지대로만 하냐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 재판의 증인신문이 계속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 당시 진술이 거듭 번복되는 가운데 경찰의 강압수사 정황까지 나오면서 공소사실의 신빙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경기=김동우
경기=김동우 bosun199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71.66하락 49.0418:03 04/21
  • 코스닥 : 1022.22하락 9.6618:03 04/21
  • 원달러 : 1118.60상승 6.318:03 04/21
  • 두바이유 : 66.57하락 0.4818:03 04/21
  • 금 : 65.74상승 0.9118:03 04/21
  • [머니S포토] 이상직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하는 '박범계'
  • [머니S포토] 오세훈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 의견 듣기 위해'
  • [머니S포토] 국민의힘 의총 참석한 '주호영'
  • [머니S포토] 당쇄신 단합 강조 '민주당' 오전 화상 의총 진행
  • [머니S포토] 이상직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하는 '박범계'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