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연예인'은 남성… 전략적인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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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계 팀장은 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황씨가 언급한 연예인은) 남자 연예인이다. 상당히 친하게 지낸 남자 연예인이 마약을 권유했고 같이 만나서 잠을 자면 강제로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백 팀장은 황씨의 진술에 대해 "전략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다"며 "마약 수사를 했던 수사관들 입장에서는 의문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클로나제팜 같은 게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는데 신경흥분전달물질과 억제전달물질로 두 가지 성분이 있다”면서 “이런 경우는 신경흥분전달물질로 복용한 것이기에 중독성이 심하고 환각 증세가 있다. 만약 이걸 복용하다 끊으면 금단현상이 엄청나게 온다. 그래서 법적으로 의약품으로는 사용하지만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해 마약에 준해서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씨의 진술대로) 잠들어 있는데 강제로 투약하는 방법은 두 가지”라며 “예를 들어 물을 가지고 입안으로 해서 먹게 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일회용 주사기를 통해서 팔이나 다른 몸 신체 부위에 투약해야 한다. 만약 잠든 사이에 그게 있었다고 하면 본인이 주사기를 찔렸을 때 통증 같은 걸 느낀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진술하는 경우는 좀 전략적인 요소가 있지 않느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하며 “2015년 필로폰을 처음 투약한 이후 3년 동안 마약을 끊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지시했으며 A씨가 잠든 사이에 강제로 본인에게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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