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당분간 상승과 하락이 막혀 있는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3.34포인트(-0.15%) 내린 2221.1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8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1억원 순매도했다.

LG화학,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9포인트(-0.12%) 내린 765.6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영향을 주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정을 보였다”며 “한국도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연초 이후 크게 상승해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증시는 당분간 상승과 하락이 막혀 있는 좁은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